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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t' ✼s ab✪ut th✪ughts and tales.

to them

-예언자 같은 움직임. 쇠퇴한 문명의 거대한 비밀을 털어놓으려는 지적인 머뭇거림. 유감스럽게도 이 인류의 문명은 처참히 침몰 중이야. 글쎄,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물질적으로도 다름없어. 과도하게 발전한 기술의 열매만 따 먹고 자란 세대들은 본질을 알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든. 싱싱한 활어의 상태 유지를 위해 설치된 당신 수조의 자동온도조절기나 여과재, 냉각기, 펌프 따위는 단지 당신의 아가미와 탱탱한 살점만을 위해 작동하지.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에 통계적인 정보들을 넣어놓고 스스로는 텅 비어지길 원하는 인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. 무능력하게 혹은 무력하게 느릿하고 멍텅해진 그들의 동공은 꼭 당신의 눈알과 닮았지만 사실 당신이 더 낫다는 걸 난 알아. 최소한 당신은 이곳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. 당신의 이야기를 내 두 눈으로 다시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. 그 눈알이 영사기가 되어 모든 걸 볼 수 있게 된다면 난 아마도 울 것 같아. 하지만 물속에서의 눈물은 아무 의미가 없겠지. 인간의 근본 기분은 슬픔이라던 모니카 소설의 구절이 생각나. 그러니까 내 말은, 모든 건 그곳에서부터 비롯된 것 같아.